'힌남노' 탓에 우체국 배달 중단·지연…우정본부 "SMS 등 안내"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9.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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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집배원 등 직원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올 추석 명절 소포우편물은 약 1917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9.1/사진제공=뉴스1추석 명절을 앞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집배원 등 직원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올 추석 명절 소포우편물은 약 1917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9.1/사진제공=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 예보와 관련해 "우편물 배달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정오 기준 항공·선박 결항으로 제주도 전 지역과 전남(목포·여수·완도·고흥 도서지역), 경남(마산·통영·하동 도서지역), 경북(울릉도), 전북(군산 도서지역(어청도)) 지역 일부 등에 대해서는 우편물 배달이 중지됐다. 또 태풍 북상 경로에 따라 우편물 배달 중지지역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우편차량을 이용해 시일이 급한 우편물 위주로 배달하고, 도로 상황과 집배원·소포위탁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가능한 지역부터 배달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편물 수취인에게는 배달우체국에서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지연 상황을 안내 중이다. 우편물의 실시간 운송·배달상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앱 등으로 조회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태풍 힌남노로 우편물 배달이 일시 중지되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일부 우편물은 지연 배달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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