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수사권 이관 앞두고…경찰, 안보수사관 자격관리제 도입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2.09.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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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진=뉴스1경찰청. /사진=뉴스1


경찰이 2024년 대공수사권이 국가정보원에서 경찰로 이관됨에 따라 안보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안보수사관 자격관리제를 도입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5일 "안보수사 역량 강화의 목적으로 안보수사 경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자격을 부여하는 안보수사관 자격관리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으로 전임 안보수사관 선발을 완료한다. 전임 등급 선발자 중에서 엄격한 평가를 통해 내년도 책임 안보수사관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전임 안보수사관은 안보수사경력 5년 이상, 수사경력 7년 이상 조건에 충족해야 한다. 책임 안보수사관은 안보수사경력 7년 이상, 수사경력 10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최초 시행하는 안보수사관 자격관리제를 통해 국가 안보수사 역량의 총량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책임안보수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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