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수익성 회복에 성공한 방송 부문은 하반기 이후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모범가족(넷플릭스)', '인사이더(jtbc)', '모범형사2(jtbc)' 등의 작품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며, 9월 최대 기대작인 '수리남(nflx)'은 물론, '카지노(디즈니+)', '재벌집 막내아들(jtbc)' 등 향후 기대 라인업들도 연이어 대기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 적자에 머무르고 있는 윕(Wiip)은 현재 약 100여편의 컨텐츠를 기획·제작 중인 상황인데, 본격적으로 작품이 공개되는 2023년 이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콘텐트리중앙의 제작·투자·배급 작품인 '범죄도시2'의 수익 인식 이연분과 '헌트'의 흥행에 따른 수익 인식 효과 등으로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9일 발표한 플레이타임 인수는 신규사업 진출 및 코로나 국면 종료에 맞춘 메가박스와의 시너지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구체적인 성과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센티멘트 악화에 따른 디레이팅(derating)은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이나, 추가적인 하방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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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히려 탑 라인의 성장이 견인하는 미래 수익 창출 가능성과 극장 부문의 정상화 기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