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타일쉐어와 테크 부문 통합 조직개편 단행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2.08.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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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돼 온 29CM, 스타일쉐어 임직원들과 서비스간 실질적 통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개발 및 프로덕트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는 원팀을 운영하는 것이다.

스타일쉐어 개발 및 프로덕트 조직은 무신사 스토어 테크 부문으로 이동한다. 사업부 소속 인력은 CEO(최고경영책임자) 조직 산하에 신설된 별도의 스타일쉐어 사업본부로 이동해 운영 효율화 및 양 서비스간 시너지에 집중한다.



조직개편으로 그동안 스타일쉐어를 이끌어온 윤자영 사업 대표는 현 직책에서 사임한다. 앞으로 무신사 신규 사업 추진에 더욱 집중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무신사, 29CM, 스타일쉐어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성수동 솔드아웃 매장 인근에 위치한 새로운 사옥에 모여 함께 근무하게 됐다. 사옥 1층에는 '아즈니섬(ASNISUM)'이란 이름의 카페가 운영된다. 아즈니섬은 무신사(MUSINSA)의 영문 철자를 반대로 읽은 표현으로 무신사 내 새로운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새로운 공간에 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 직원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각 서비스간 통합과 독립적 운영의 계속된 실험으로 서비스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다양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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