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상운은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상운은 먼저 길었던 기러기 아빠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아들이 아빠가 개그맨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놀림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저를 모르는 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야 할 것 같아 외국으로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환율이 올라가면서 매달 생활비를 보내주는 것도 큰 부담이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플 때 혼자 병원을 예약하고, 수납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상운은 결국 아내와 2012년 이혼했다. 다만 이혼 소식을 알린 것은 지난해 1월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아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끝이 이러면 안 될 것 같아 다시 한번 극복해보자고 했다. 그렇지만 가장 큰 원인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깨진 것 아니었을까. (아내와 이혼 당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만큼 괴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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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이 엄마를 만나기 전에 우리가 남남이지 않았나. 다시 남남이 된 것이다. 가슴이 아프다"라고 씁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