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쟁이" 논란 남태현, 장재인과는 양다리 파문…파란만장 연애사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8.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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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재인(왼쪽)과 남태현/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장재인(왼쪽)과 남태현/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면서 과거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 특히 전 연인인 가수 장재인과 교제 기간에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이 재조명됐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2019년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에서 만나 연인이 됐다. 같은 해 4월 열애를 인정했지만, 장재인은 교제 두달만인 6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남태현이 양다리를 걸쳤다고 폭로했다.



장재인은 당시 남태현이 여성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저와 헤어졌다는 남태현의 말에 속아 연애를 한 것이다.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을 가지고 노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추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고 싶어 이 사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태현은 SNS를 통해 장재인과 A씨에게 사과했다. 양다리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다가 이듬해인 2020년 3월 한 팟캐스트에서 "장재인과 헤어진 상태에서 만난 사이라 양다리는 아니었다"고 했지만, 장재인은 곧바로 SNS로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되냐"라며 반박했다.



장재인은 또 남태현에게 "한번만 더 해당 사건을 언급하면 강경 대응을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이후 남태현은 한동안 작업에 집중해왔다. 다만 논란 2년만인 지난 20일 또 한번 사생활로 구설에 올랐다. 이번엔 마약 투약 및 데이트폭력 의혹이다.

남태현의 연인이자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서민재는 20일 SNS를 통해 "남태현이 필로폰을 했다. 나를 때렸다"고 밝혔다.


이후 글은 삭제됐지만 일부 팬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남태현을 대상으로 내사(입건 전 조사)에 돌입했다.

이에 서민재는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며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남태현 역시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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