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500만원 '초프리미엄 TV' 출시…"차원 다른 몰입감"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2.08.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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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Neo QLED 98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Neo QLED 98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이달 22일부터 초대형 프리미엄 TV인 Neo(네오) QLED 98형 신제품을 국내·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QNB100)은 기존 98형보다 화질과 음향을 대폭 개선한 4K 해상도를 갖춘 제품으로, 스크린 두께를 줄이고 베젤(테두리)과 뒷면을 모두 금속 재질로 제작했다.



또 빛의 밝기를 1만 6384단계(14비트)로 세밀하게 조정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네오 퀀텀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했으며 '퀀텀 HDR 5000' 기술을 활용해 최대 5000니트 밝기에서 HDR 영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화면의 밝기 단위인 니트는 숫자가 클수록 화면이 밝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영상 특성에 따라 화질을 최적화하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도 탑재했다.

QNB100은 음향도 대폭 강화했다. 4개의 우퍼를 적용해 120W(와트) 6.4.4채널을 지원하는 '시네마 무빙 사운드'를 탑재해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정 소리의 위치를 지정하는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몰입감을 주며,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모두 사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Q 심포니'도 적용했다.



외관도 98형 크기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용했다. 화면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소재를 사용한 '풀메탈'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기존 98형보다 두께를 35% 이상 줄여 19.9mm의 슬림한 몸체를 갖췄다.

Neo QLED 8K 제품에 적용하던 '4멀티뷰' 기능도 탑재했다. 4멀티뷰 기능을 사용하면 한 대의 TV에서 서로 다른 4K 화면 4개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으며, 리모컨의 핫키를 통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98형 QNB100의 출고가는 4500만원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초대형 화면과 최신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춘 Neo QLED 98형 신제품은 집에 영화관을 옮겨 놓은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이 제품으로 초대형·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 TV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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