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모술수' 주종혁의 반전…"배우하기 전 바텐더로 일해"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8.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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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종혁. /사진=김창현 기자배우 주종혁.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주종혁이 과거 연기자가 되기 전 바텐더로 일했다는 이색 경력을 밝혔다.

19일 오전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기몰이 중인 주종혁이 출연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권모술수' 권민우 변호사로 분해 얄미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주종혁은 "지금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어렸을 때만 해도 대형 크루즈 선박에서 일하는 바텐더를 꿈꿨다"며 "전공도 호텔경영학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큰 배에서 바텐더로 일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 것 같아 (어릴 때) 막연하게 직업을 택했다"며 "그러다 우연하게 한 홍보 영상에 출연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연기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삶을 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보 영상에서) 추격신과 CG 연기 등을 해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그 일을 계기로 배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4~25세부터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DJ 박하선은 "주종혁이 현 소속사에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갔다고 들었다"며 "연기를 보니 (늦은 나이에 준비했음에도)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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