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 공식 계정' 캡처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그러면 안 돼' 코너에는 권진영이 함께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억만이(권진영 별명) 결혼했네요"라며 "포털 사이트에 이름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다. 나와 같은 모태솔로인 줄 알았는데 서운하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권진영은 "'설마 갔을까' 싶어서 (제 결혼 소식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남편 여기 있다' 했더니, 아주머니가 '남편 육중완 아니야? 육중완 저기 있던데' 하시더라"며 "육중완씨가 제 남편인 줄 아셨던 분들이 꽤 계셨다. 우리 따로 결혼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그러자 김영철은 "제가 (이 에피소드를) 육중완씨에게 얘기했더니 육중완씨도 '형, 저도 들었어요. 권진영씨 어디 있냐고 들었어요' 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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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은 "(그 당시에) 육중완씨랑 저랑 사진도 같이 찍고 그랬다"며 "지금 결혼 7년 차인데, 그때 안 했으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권진영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3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개그콘서트'에서 갈갈이 사단, 우비 삼남매 등의 캐릭터로 활약했던 그는 2016년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