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관광공사 10만 한류 커뮤니티에 기업 연계 온라인몰 운영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8.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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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K-프렌즈'에 '모이자마켓' 오픈

모이자마켓.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모이자마켓.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자체 운영 중인 글로벌 한류 커뮤니티 'K-프렌즈' 출범 2주년을 맞아 전 세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 '모이자마켓'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10월 출범한 K-프렌즈는 K팝과 K드라마를 비롯해 한식·한글·한국사 등 한류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회원들이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현재 약 10만여 명의 한류 애호가들이 활동 중으로 개설 후 K뷰티 사용후기부터 음식 먹방 등 7만7000개의 콘테츠가 생산됐다. 코로나19(COVID-19)로 한국 관광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단 평가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하는 모이자마켓은 K-프렌즈 회원들이 한국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돕는 온라인 몰이다. 카드 결제가 아닌 K-프렌즈 활동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온라인 포인트를 써서 상품과 서비스로 교환할 수 있다. K팝 굿즈부터 △서울 자전거투어 △한복입기체험 등 다양한 방한 체험상품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사업체인 관광두레의 한옥스테이 및 지역특산물 활용 기념품 등도 있다.

공사는 올해 임시 운영을 거쳐 입점 품목을 점검한 뒤 내년부터 상시로 운영한단 계획이다. 송은경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모이자마켓은 전세계 한국을 실감나게 홍보하면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관광벤처들의 해외 마케팅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올리브영 등 해외진출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모이자마켓을 활용한 해외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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