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우리 안쪽으로 떨어진 신발을 주워 사람에게 돌려주는 코끼리. /사진=트위터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14일 중국의 산둥성 웨이하이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촬영됐다.
코끼리는 신발을 건넨 후 보상을 기대하는 듯 코를 계속 뻗고 있었고 아이는 풀을 건네 화답했다.
하지만 영상 속에서 신발을 준 뒤 코를 계속 뻗고 있다 풀을 받아먹는 모습은 사육사 등을 통해 '학습된 태도'일 가능성도 있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코끼리는 25세 수컷으로 '샨마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이 관계자는 "샨마이가 매우 영리하고, 평소에도 사육사, 관광객들과 교류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동물원 우리 안쪽으로 떨어진 신발을 주워 사람에게 돌려주는 코끼리. /사진=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