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충만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 참사관, 호세 앙헬 로페즈 캄포세코 농축산식품부 장관, 알레한드로 에두아르도 쟈마테이 파야 과테말라 대통령,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장안철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
농촌진흥청은 과테말라 수도인 과테말라시티 농축산식품부에서 알레한드로 쟈마테이 대통령, 조재호 농진청장 등 양국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과테말라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KOPIA 활동은 농진청 주도의 개발도상국 맞춤형 농업기술 지원과 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해 협력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과테말라 센터를 포함해 모두 23개소가 운영중이다.
과테말라 센터 개소는 지난 해 6월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담 당시 알레한드로 쟈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실무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KOPIA 과테말라 센터 개소 현판 제막식에 양국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맨 좌측부터 이충만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 참사관, 호세 앙헬 로페즈 캄포세코 농축산식품부 장관, 알레한드로 에두아르도 쟈마테이 파야 과테말라 대통령,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장안철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 박선용 KOPIA 과테말라 센터 소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전망대(OPSI)는 지난 3월 협력국 빈곤과 농업·농촌 문제 해결에 혁신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공공부문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코피아 과테말라 센터 설치는 한-과테말라 농업기술 협력기반 구축과 함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농업기술 협력이 양국 관계증진은 물론 과테말라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