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reet sign for Wall Street is seen in the financial district in New York, U.S., November 8, 2021. REUTERS/Brendan McDermid/사진=로이터=뉴스1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39.57포인트(0.71%) 오른 3만4152.0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06포인트(0.19%) 오른 4305.2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S&P500지수는 4325.28까지 오르며 200일 이동평균선(4326)에 근접했다. 지수가 모멘텀 지표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 거래를 마칠 경우 시장은 이를 강세 신호로 인식하고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2.787%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2.812%로 상승했다.
월마트
베드배스앤비욘드는 게임스톱 창업자 라이언 코헨의 벤처패피털 기업인 RC벤처스가 옵션거래를 통해 베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밈(meme)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날 주가가 29.06% 급등했다.
세븐스 리서치의 톰 에세이 설립자는 "지난 몇주 동안 우리가 봐 왔던 매우 인상적인 시장 상승세가 소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월마트는 본질적으로 낮은 바(bar)를 넘었고, 타겟도 앞으로 그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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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아담 사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앞으로 실적을 확인해야 할 많은 소매주들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 주말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오늘 얻은 상승폭을 반납하지 않는다면 강세 상황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브리클리 어드비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는 "유가가 87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동안 높은 휘발유 가격은 소매업체들에게 역풍이었는데, 만약 유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휘발유 가격도 더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소폭 하락했다. 애플이 0.10%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로포스트와 알파벳은 각각 0.26%, 0.32% 내렸다. 넷플릭스와 메타도 각각 1.38%, 0.79% 하락했다. 테슬라는 0.90% 내렸다.
크루즈주는 강세를 보였다. 카니발과 로열 캐리비언은 각각 4.48%, 3.98% 올랐고, 노르웨이 크루즈는 2.82% 상승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70달러(0.43%) 내린 1790.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33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7% 내린 106.4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