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맥주들이 진열돼 있다./사진=뉴시스
오비맥주에 따르면 오비맥주 이천과 광주공장이 소속된 한국노총은 사측의 임금 및 단체교섭 최종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사측이 제시한 최종안은 임금 5%·복지비 2.3% 인상과 복리후생 제도인 상품권, 귀향비, 복지카드, 중식대 인상 등이 포함됐다. 주거지와 먼 곳으로 발령날 때 전월세 비용을 지원하는 전지임차금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지점장과 팀장 미만 전 직원의 숙식보조비 일괄 지급, 결혼기념일 휴가 대신 여름 휴가 1일 추가와 장학금 제도 등이 적용된다.
지난달 29일 청주공장이 속한 민주노총은 사측의 최종안을 수용하고 임단협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올해 파업 없이 여름 맥주 성수기를 보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