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몽골 중앙은행에 부실자산 관리 경험 공유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2.08.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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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왼쪽)과 락바수랭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 중앙은행 총재가 9일 부산광역시 문현동 소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부실자산 관리 경험 및 정보 공유 등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권남주 캠코 사장(왼쪽)과 락바수랭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 중앙은행 총재가 9일 부산광역시 문현동 소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부실자산 관리 경험 및 정보 공유 등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몽골 중앙은행(BOM)과 '부실자산 관리 경험 및 정보 공유 등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세계 각국의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몽골 중앙은행의 요청으로 체결하게 됐다. MOU를 통해 양국의 부실채권 정리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사업 발굴과 함께 몽골자산관리공사(MAMCO)의 부실채권 정리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MAMCO는 2017년 설립된 몽골 중앙은행 산하기관으로 파산한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을 포함한 부실자산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 지식과 경험 공유를 위한 인력교류 △부실채권 시장 형성.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략 개발.실행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또 △부실채권 정리 관련 경제.법률 정보 및 컨설팅 제공 등 몽골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성공사례를 전수해 몽골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 제고를 위한 양국 간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 등 캠코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활용해 아시아 경제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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