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 교대 방향 도로가 침수돼 있다. /사진=뉴스1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밤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안부장관으로부터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급경사지 유실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주민대피 등 각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편 이날 80년만에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정전, 누수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가 내리는 등 서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 이상 비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