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오! 마이 웨딩'
지난 7일 SBS 예능 '오! 마이 웨딩'에는 장지림, 황도연 커플이 출연했다. 아내 장지림은 간내 담도암 4기 판정을 받고 치료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장지림은 남편에게 가장 고마운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를 버리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남편에게) 저를 버리라고 했다. 내가 낫는다고 해도 너와 나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며 "당신이 내 아들이어도 아픈 며느리 데리고 오면 허락 안 해준다고도 했다. 그래도 (남편은) 날 버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와이프는 (본인이) 나이가 조금 많다고 생각을 하는지 조급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지림은 "(암 치료) 2년 정도 지났으니 아이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도대체 난 왜 이런 병에 걸려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이도 못 가지는지…뭐 이렇게 눈치 보며 기다려야 하나 속상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