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개최하는 2022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예선전 포스터. / 사진 = LG전자 제공
올해가 11회째인 이번 대회는 국가별 선발전을 통해 뽑힌 16개국 400여 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하며, 10일부터 이틀간 예선을 치른다. 여기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소년들은 11월 본선에서 최종 우승을 겨룬다.
이외에도 영상 촬영 및 편집 능력을 평가하는 'e콘텐츠 챌린지'와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에이티브 스마트카 챌린지', 파워포인트 작성 능력을 평가하는 'e툴 파워포인트 챌린지'가 대회 주요 종목이다. 응용 종목은 4인 이하 팀이나 개인 자격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IT챌린지를 장애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기회라고 평가한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지체장애 청소년 나히둘 이슬람은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리지는 장애 청소년의 IT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회"라며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 코딩 공부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꼭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은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가 장애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IT를 활용해 누구나 동등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