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공원 대통령 집무실 앞뜰에 경비 로봇이 움직이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은 매출액 2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중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4월 11일부터 4월 25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 총 1548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10대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최종 154개 과제를 선정했다.
첨단로봇 분야에선 로봇산업의 고도화와 첨단제조기술 확보를 위해 △제조업 작업자 지원 협동로봇 △관로 안전점검용 이동로봇 등 제조 첨단로봇과 △다기능 복합 물류 관리 로봇 △인공지능(AI)기반 사물 부착형 이동로봇 등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한 7개 과제가 선정됐다.
또 미래차 분야에선 △전기차용 인버터 전류 센서 △레이더 센서 사후정비 기술 등 센서관련 과제 △전기차 모터용 축전압 저감 장치 △다기능 주거용 전기차 충전기 등 보급·인프라 관련 7개 과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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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선정된 과제를 대상으로 8월 중 신속히 협약을 체결해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를 빠르게 지원하고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수행계획, 연구비 계상 및 집행, 연구윤리 등 과제 수행을 위한 기본지침 안내도 병행할 계획이다.
윤석배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2차전지, 첨단로봇 등 미래 유망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기업들도 적극 발굴해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중소기업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활동이 가능하도록 사업비 집행 자율성과 부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