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결혼 30년 차 왕종근, 김미숙 부부가 출연했다.
김미숙은 "남편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왕종근이 당뇨로 10년째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당뇨 전 단계까지 와 건강관리가 필요한데 여전히 나쁜 것만 먹는다"고 지적했다.
왕종근의 식습관에 전문의들은 입을 모아 경고했다. 강정구 치과의사는 "말레이시아의 한 사례를 말씀드리겠다. 한 13살 아이는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셨는데, 발에 난 상처가 회복되지 않아 결국 다리를 절단했다. 원인은 지속적인 당 섭취로 인한 당뇨였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백내장 역시 대표적인 당뇨합병증이라고 한다. 왕종근이 "저는 오른쪽 눈에 백내장을 앓고 있다. 왼쪽 눈엔 안 왔고 양쪽 눈에 다 오면 수술할 예정"이라고 하자, 고도일 전문의는 "국내 당뇨환자의 50%가 이미 백내장을 앓고 있다"며 "당뇨는 백내장 발병 위험률을 5배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러면서 "백내장은 시력 저하에서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