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혁신의 리더십, 3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듣는다' 출간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8.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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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28명 3선 단체장의 12년 지방자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 담다

'소통·혁신의 리더십, 3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듣는다' 출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민선7기 3선 단체장 출신 28명을 인터뷰한 도서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3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듣는다'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은 곽상욱 전 오산시장, 고윤환 전 문경시장, 김문오 전 대구 달성군수 등 3선 단체장 28명이 말하는 12년 지방자치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 이재은 전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와 윤석인 협의회 사무총장이 책으로 출간했다.



책에서 3선 단체장들은 △출마 계기 △역점 사업과 성과 △아쉬웠던 일 △가장 힘들었던 일 △차기 단체장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과 함께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진솔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28명의 단체장은 인터뷰를 통해 △중앙정부와 시·도의 불합리한 규제 △공천을 통해 지방자치를 흔드는 중앙정치 △국가공모사업 없이는 변변한 숙원사업 하나 할 수 없는 허울뿐인 지방재정 등 지방자치 발전을 가로막는 사례들을 제시한다.



특히 이 같은 제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12년 재임 동안 이뤄낸 성과와 비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사업을 펼쳐가며 마주했던 일화도 소개한다. 특히 28명 모두가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주민소통과 협치' 그리고 끊임없는'변화와 혁신'을 강조한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관계자는 "3선 단체장들의 소중한 경험을 담아낸 책으로 민선 8기 행정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며 성공하는 리더십에 대한 자료이기도 하다"며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소멸 대응, 지방행정체제개편, 자치단체 기관구성 다양화, 중앙-광역-기초 간 협력 관계, 자치분권 개혁과제(재정분권, 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등) 등 지방자치 주요쟁점에 대한 3선 단체장의 통찰과 분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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