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타는 28일 "한국 사용자에게 요청되고 있는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대한 동의절차를 철회한다"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철회 결정이) 한국 사용자 입장에 더 부합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메타는 또 "메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별도로 취해야 할 조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이용자에게 "새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해야 한다", "8월9일 이후에는 업데이트에 동의해야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고 공지해 동의를 강제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 "이번 개정은 전 세계 시장에 적용됐고, 한국 동의절차는 한국의 개인정보보호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마련한 추가적 방안이었다"면서 "이번 동의절차와 개정된 개인정보처리방침은 저희가 수집하고 처리하는 사용자 개인정보의 종류나 양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으며 기존 서비스에 대해 한층 더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미 동의한 사용자라 하더라도, 저희가 수집하고 처리하는 사용자 개인정보의 종류나 양은 기존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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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사용자는 언제든지 개인 정보 설정을 계속 관리할 수 있다"며 "메타는 앞으로도 사용자 정보의 수집과 사용, 공유 방식에 중요한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