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산에 드론택시 공항 짓는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2.07.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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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UAM 상용화 업무협약 체결…수직이착륙장 설계, 시공 수행

27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UAM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오른쪽 첫번째)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GS건설27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UAM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오른쪽 첫번째)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15,440원 ▼210 -1.34%)이 부산시에 드론택시 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의 공항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Vertiport, 수직이착륙장)를 짓는다.

GS건설은 전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UAM 상용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민·관·군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2026년까지 UAM 노선을 1개 이상 상용화하는 목표로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S건설은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버티포트 설계 및 시공과 운영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된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 공항 역할을 하는 핵심 시설이다. 지상 교통과 연계를 위한 입지 선정과 정밀한 시공 기술이 중요하다.

GS건설은 향후 버티포트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비즈니즈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UAM 그랜드 챌린지 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다.

허윤홍 대표는 "UAM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 잠재성이 큰 만큼 부산시와의 긴밀한 협력해 상용화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UAM 산업의 성공적 상용화와 관련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GS건설, GS칼텍스,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해군작전사령부,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등 13개 기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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