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이철규, 이준석 겨냥 "혹세무민...세상 어지럽혀"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2022.07.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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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지구를 떠나겠다는 사람이 아직도 惑世誣民(혹세무민·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이는 것)하면서 세상을 어지럽히니 仰天大笑(앙천대소·하늘을 쳐다보고 크게 웃음)할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羊頭狗肉(양두구육·겉과 속이 다름)'이라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이 대표가 SNS를 통해 밝힌 내용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자신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섬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 감사하다 울릉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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