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하수처리시설 '레스피아'
앞서 민관대책위와 과천시민은 지난 7일 하수처리 선진시설인 하남 유니온파크를 둘러본 데 이어, 용인시의 하수처리시설인 레스피아로 견학을 다녀왔다.
견학에 참여한 시민들은 하수처리시설의 선진지로 손꼽히는 레스피아의 지하 하수처리장 시설 전체와 지상에 조성된 실내 스포츠센터와 체육공원을 둘러봤다.
김성훈 위원장은 "레스피아 하수처리시설이 전면 지하화돼 악취민원이 없고, 인근 주민들이 하수처리장에 조성된 편의시설 이용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과천시 환경사업소를 계획할 때 주민의 편의에 대한 요구를 시설 계획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환경사업소는 1986년 1일 3만톤의 하수처리 역량을 갖춘 시설로 준공됐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1일 처리용량이 1만9천톤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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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과 인구 증가에 따른 처리용량 향상을 위해 환경사업소 이전을 추진 중이지만, 입지 선정과 관련 어려움이 겪고 있다. 특히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현안 첫 과제로 '환경사업소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적의 입지 선정을 위해 조만간 공청회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