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6주년 무림, 지속가능경영 첫 발간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07.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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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창립66주년, '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료사진./사진=무림무림 창립66주년, '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료사진./사진=무림


제지업체 무림은 창립 66주년을 맞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제지업계 내 최장수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보고서는 내용뿐 아니라 실제 제작 과정부터 무림의 친환경 종이·인쇄 공법을 적용했다.

저탄소제품 인증과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을 받은 종이를 사용했으며, 인쇄도 친환경 식물성 원료인 콩기름 인쇄 공법을 적용했다. 저탄소제품은 관련 제품군 내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뛰어난 제품에 부여하는 환경부 인증으로 제지회사로는 무림만 받았다.



무림은 국내 제지사로는 유일하게 펄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흑액이라는 청정 원료를 활용해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만약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공장을 가동할 시 연간 87만톤에 달하는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이는 약 1억 3000만 그루의 소나무가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이도균 무림 대표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우리 사회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에 무림이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리딩기업으로서 종이의 친환경성과 펄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대내외 관계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무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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