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 페어는 아미 해머 측근의 말을 인용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미 해머를 재활원으로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전 연인들은 아미 해머에게 "나는 식인종이다", "네 피를 먹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의 식인 페티시를 폭로했다.
결국 아미 해머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나일 강의 죽음' 관련 행사를 비롯해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 밖에도 '더 빌리언 달러 스파이' 등 출연을 논의 중이던 작품들에서 하차하며 할리우드에서 퇴출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미 해머는 스캔들 이후 치료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 재활 시설에 들어가 6개월의 치료와 요양 기간을 가졌다. 특히 요양 기간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모든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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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매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미 해머의 소식에 동질감을 느끼고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또한 과거 심각한 마약 중독에 빠진 경험이 있다. 그는 이 과거를 이겨내고 마블의 '아이언 맨' 시리즈로 성공했다.
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사진=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