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PE·VC·IPO 투자하는 '글로벌PE&VC' 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7.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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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PE·VC·IPO 투자하는 '글로벌PE&VC' 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비상장 혁신성장기업의 중요 자본 원천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PE&VC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PE&VC펀드는 글로벌 PE(사모펀드)와 VC(벤처투자), IPO(기업공개)에 주목해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PE·VC 관련 증권과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등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PE, VC, IPO는 전세계 자본시장에서 비상장 혁신성장기업의 주요 초기 자본이다. 기업 성장 시 우수한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번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의 PE, VC, IPO 투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PE, VE는 투자기간이 통상 7~10년인 데다 투자기간 내 환매가 불가능하고 해외 IPO 시장도 개인 청약이 불가해 그동안 전문 기관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미래에셋글로벌PE&VC 펀드는 PE·VC·SPAC 3개 전략으로 구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PE 전략은 포트폴리오 기본 전략으로 30~60% 비중을 차지하고 VC 전략과 SPAC 전략 비중은 10~30% 수준으로 초과수익과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한다.

포트폴리오 편입종목은 30개 내외, 단일 종목 최대 편입비율은 10%다. 편입종목은 기본적인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량 스크리닝을 거친 후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대체 자본시장에만 선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선별, 우수한 투자역량을 보유한 주식에 투자한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대표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투자가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투자 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투자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화하고 있다"며 "미래에셋글로벌PE&VC펀드가 투자영역을 넓히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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