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롯데관광개발 주식 57만주 취득…지분 5.76% 확보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7.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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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제주 드림타워.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롯데관광개발 (9,510원 ▲80 +0.85%) 주식 5.76%를 확보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타임폴리오는 지난 14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롯데관광개발 주식 57만주를 매수했다. 이날 기준 보유 주식수는 416만5809주, 지분율은 5.76%다. 지분 5% 이상 확보한 주요 주주가 되면서 공시의무가 발생했다.



앞서 타임폴리오는 2017년 롯데관광개발이 발행한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중 220억원을 인수했다. 2018년에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롯데관광개발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신주인수권과 주식을 대량 매입하며 지분율을 8.6%(593만주)까지 올렸다.

드림타워 오픈 이후 투자수익을 실현하면서 지분율은 5%이하로 내려갔다. 이번 주식 매수로 지분율은 다시 5%를 회복했다.



3조9281억원을 운용하는 타임폴리오는 국내 대표 사모펀드 회사로 꼽힌다. 2019년에는 사모펀드 운용사 최초로 공모펀드 운용사 인가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헤지펀드 174개 자산운용사의 전체 설정액 중 10%이상을 타임폴리오가 유치 운용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운용 중인 멀티전략 헤지펀드 11개의 평균 수익률은 35.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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