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뉴지랩파마는 암의 대사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KAT'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오래전부터 'KAT'으로 임상시험을 준비해왔다"며 "지난해 8월 간암 대상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IND(임상시험계획)를 받았으며, 올해 4월 한국 식약처의 IND도 받아 한국 3개, 미국 2개 병원에서 간암환자 대상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뉴지랩파마는 이번 임상 1상에서 낮은 도즈(dose)에서는 1명씩 모집해 빠르게 용량을 증가시키고 등급(grade) 2 이상의 부작용이 보이는 용량부터 3명을 모집하는 방식(Accelerated Titration Design)을 사용했다"며 "낮은 도즈를 빠르게 패스하고 임상 초반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KAT'는 최초개발자 고영희 박사가 미국 치료목적사용승인 제도를 통해 이미 많은 수의 암환자를 치료했던 경험이 있는 약으로, 그중 간암 치료 케이스 1건은 지난 2012년 'J BIOENERG BIOMEMBR' 학술지에 발표되기도 했다"며 "당시 16세 간암환자에게 색전술을 통해 'KAT'을 투여했으며, 암세포는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지랩파마의 신약 잠재력은 다른 항암제 개발 기업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며 "회사는 KAT'치료 케이트 데이터들을 토대로 임상시험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자신하고 있으며, 임상 초기 환자의 데이터부터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