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비통신업 다 잘하는 KT…"업종 최선호주"-NH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7.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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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비통신업 다 잘하는 KT…"업종 최선호주"-NH


NH투자증권은 20일 KT (37,100원 ▼150 -0.40%)에 대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안정성과 성장이 동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5G로 인한 무선 사업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DIGICO로 대변되는 B2B 사업에서의 양호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스카이라이프, BC카드, KT에스테이트 등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기리에 반영되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해 KT의 콘텐츠 사업도 부각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신 본업과 비통신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지난해에 이어 2022년 양호한 실적 성장세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KT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485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인 5255억원, 시장 컨센서스인 4996억원을 하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KT의 클라우드 사업이 분사돼 자회사 연결 매출로 변화되고 우리사주 매입 지원으로 인한 일회성 인건비가 400억원 정도 반영되는 부분을 제외하면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주당 배당금은 2200원, 배당수익률은 5.9%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안 연구원은 "국내 통신 3사 중 실적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고 밸류에이션은 PER(주가수익비율) 6.6배로 가장 낮은 상황"이라며 "통신서비스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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