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지지 32%, 한주에 5%p ↓…부정평가 53%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2.07.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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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70대 제외한 전 지역·세대서 부정평가 늘어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5/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5/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실시, 15일 발표한 7월2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2%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직전 조사(5~7일 실시)보다 긍정 평가는 5%p 떨어지고 부정 평가는 4%p 각각 올랐다. 당시 국정 지지도는 갤럽 기준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한 뒤(37%) 한 주 만에 5%포인트(p) 내린 것이다.



이에 긍정응답은 갤럽 조사 기준 최저, 부정 응답은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5/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5/뉴스1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10%가 '소통'을 그 이유로 골랐다. '결단력·추진력·뚝심'과 '전(前) 정권 극복'을 긍정 평가 이유로 꼽은 비율은 각각 6%였다.



부정 평가 응답자 중에서는 26%가 '인사(人事)'라고 그 이유를 골랐다.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은 11%였고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은 10%로 각각 나타났다.

연령별로 70대 이상(긍정 51% 대 부정 29%)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긍정 53% 대 부정 3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서울은 긍정 30% 대 부정 55%로 25%p 격차가 났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4% 대 부정 50%,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35% 대 부정 54%로 각각 조사됐다.

광주·전라에선 긍정 15% 대 부정 72%로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 인터뷰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8%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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