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아·청소년들이 유튜브보다 틱톡에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쏟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사용 시간 차이도 1년 사이 4배나 벌어졌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IT 전문지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4세에서 18세의 유아·청소년들이 하루 평균 틱톡을 시청하는 시간이 91분으로, 유튜브(56분)보다 35분 긴 것으로 조사됐다. 디즈니플러스(47분), 넷플릭스(45분), 아마존 프라임(40분), 훌루(38분), 트위치(20분)가 뒤를 이었다.
이런 추세는 미국·영국·스페인 등 선진국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유아·청소년은 유튜브에서 하루 평균 61분, 틱톡에서 99분을 보냈다. 영국 청소년들의 틱톡(102분) 사용 시간은 유튜브(53분)의 두 배에 달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테크크런치가 모바일 앱 부모 모니터링 서비스 운영 기업 쿠스토디오와 40만 가족의 앱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