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자펫 탕강가(왼쪽). /AFPBBNews=뉴스1
영국 더부트룸은 7일(한국시간) "세리에A 챔피언인 밀란이 토트넘 유스 출신의 수비수 탕강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탕강가의 에이전트 측과 만나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마르지오를 인용해 전했다.
탕강가의 재능에 대한 AC밀란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겨울에도 AC밀란 임대 이적설이 영국 BBC 등을 통해 보도된 바 있는데, 당시엔 이적이 무산돼 토트넘에 남았다. 공교롭게도 팀에 잔류한 뒤 그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매체는 "AC밀란은 이미 첼시에서 뛰던 토모리를 영입해 꾸준히 경기 출전 시간을 주면서 선수 인생을 바꾼 역사가 있다"면서 "밀란은 지난 1월 탕강가 임대 영입을 추진한 데 이어 여름에도 다시 그의 영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일"이라고 전했다.
10살이던 2009년부터 토트넘 유스에서만 뛴 뒤 토트넘에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탕강가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쳐 온 재능이다. 2019~2020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는 있지만 확실한 주전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지난 시즌엔 리그 11경기(선발 10경기) 등 19경기에 출전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시장가치는 1080만 파운드(약 169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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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자펫 탕강가(왼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