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요란한 비, 최대 150㎜…무더위는 계속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2.07.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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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린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맛비가 내린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목요일인 내일(7일)은 곳곳에 비가 내리며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지만 온도가 빠르게 오르며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과 밤사이 오다 그치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30~100㎜(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산지 150㎜ 이상)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산지, 서해5도 1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5~30㎜다.



중부 내륙은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40㎜(많은 곳 60㎜ 이상)다.

소나기와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50㎜ 이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비가 오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높아지는 등 무더위는 지속되겠다. 특히 밤사이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아침최저 23~27도, 낮최고 28~34도가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대구 26도 △광주 26도 △전주 26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대전 33도 △청주 33도 △대구 34도 △광주 32도 △전주 33도 △부산 30도 △제주 29도 △울릉·독도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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