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청년에게 대중교통비 10만원 또 준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2.07.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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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모집 시작-신용·체크카드 사용자도 포함

/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11일부터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2차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 초반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지난 5월 처음 시작했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청년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청년들이 별도의 교통카드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로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조건과 신청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신한카드 등 6개 카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페이(티머니) 사용 청년은 '티머니 신청하기'에서, 일반 체크·신용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청년은 '후불교통카드 신청하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2차 모집 지원대상은 유사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만 19~24세 서울 청년으로 다음 달 말까지 시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인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업에 신청한 청년이 지난 4월 22일부터 11월까지 이용한 대중교통(버스·지하철) 금액의 20%를 교통마일리지로 지급한다. 1인당 교통마일리지는 연 최대 10만원이며, 각 카드사 포인트로 12월 중 개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더 많은 청년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카드사와의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손쉽게 사업에 참여해 교통비 부담도 덜고 정책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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