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이너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08포인트(-0.22%) 하락한 2300.3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2276.63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지만 장 마감 직전 23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4.08%)이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아울러 기계는 3%대, 운수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2%대, 통신업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HMM (15,080원 ▲230 +1.55%)(-1.46%), 한국조선해양 (129,000원 ▲1,700 +1.34%)(-4.63%), 현대미포조선 (73,500원 ▲2,900 +4.11%)(-5.35%) 등의 조선주와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 (16,210원 ▲350 +2.21%)(-5.41%)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와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는 전 거래일 보다 각각 1.6%, 1.83%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의 증시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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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75포인트(-0.93%) 하락한 722.7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57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 15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금속업종이 3.27%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건설,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등이 2%대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코스닥 게임 대장주인 위메이드 (46,050원 ▲100 +0.22%)는 전 거래일 보다 6900원(-11.68%) 하락한 5만2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미르M' 신작 게임 흥행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 (21,100원 ▲200 +0.96%)(-3.41%),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1.4%), CJ ENM (77,700원 ▲1,100 +1.44%)(-2.13%)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HLB (110,100원 ▲500 +0.46%)(3%), 알테오젠 (173,700원 0.00%)(1.56%), 씨젠 (21,900원 0.00%)(3.39%), 에스티팜 (85,700원 ▼700 -0.81%)(5.4%) 등의 바이오주와 엘앤에프 (157,000원 ▲2,800 +1.82%)(1.16%),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2.95%) 등의 2차전지주는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2원 내린 1297.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