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all Street sign is pictured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October 28, 2013. REUTERS/Carlo Allegri/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트레이딩 담당매니저는 "연준으로부터 금리 인상 폭을 줄이거나 인상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신호를 받기 전까지는 시장이 어떻게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터랙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책임자는 "곧 다가올 어닝시즌은 기업들에게 떨어지는 투자심리를 되돌려놔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할 것"이라며 "마진 압박과 불확실한 전망으로 볼 때 이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며, 실적 부진은 엄중한 처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는 이번 금요일에 나올 6월 고용보고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정책이 고용주와 경제를 압박함에 따라 고용지표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AXA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데이비드 페이지 거시경제리서치 헤드는 "5월부터는 고용이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며 "추세는 더 낮아질 것이며 3분기 초까지 15만~20만 수준이 될 것이고, 연말까지는 확실히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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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자리수가 예상 밖의 강세를 보일 경우 연준이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어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시장은 일단 연준이 7월 말 회의에서 금리를 75bp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9월 회의의 움직임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