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제네시스 브랜드가 ‘GV70 전동화 모델’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GV70는 제네시스의 중형 럭셔리 전동화 SUV로,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최적화했다. (제네시스 제공) 2022.2.24/뉴스1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만 2만566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것이다. 이는 역대 상반기 중 최다 판매 기록이면서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반기 최다 판매 기록은 지난해 하반기 3만323대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그룹 미국 판매량은 반도체 공급난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미국 전체 시장 판매량이 줄어든 것에 비해 선방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판매는 총 70만2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감소했다. 현대차는 36만9535대로 13.3%, 기아는 33만3340대로 11.9% 줄었다.
혼다는 39.3%, 닛산·미쓰비시는 32.1%, 폭스바겐 29%, 마쯔다 24.5% 등도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유일하게 10.3%만 줄어든 BMW가 현대차그룹보다 감소폭이 적었다. 다만 BMW는 판매량이 16만5411대로 현대차그룹 판매량에 크게 못미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5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y)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아이오닉5는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아이오닉5는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탁월함(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전조등 평가에서는 전 트림에서 양호함 및 훌륭함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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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현대차에서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이오닉 5를 포함해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5개 모델이며, TSP 등급은 아반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 등 4개 차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아이오닉 5가 이번 결과를 통해 최고 안전성을 입증해 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