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친형 A씨는 지난해 경찰에 박수홍이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썼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박수홍의 소속사 관계자 노현성씨는 "박수홍이 '쌤X나이트' 가방을 구매했는데, A씨가 이걸 '나이트를 가는 박수홍'이라는 증거로 제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A씨가 횡령 증거라며 제시한 '쌤X나이트'는 유흥업소가 아닌 가방 브랜드였다.


친형 부부는 조사 과정에서 법인카드로 백화점에서 고가의 여성 의류를 구입하고 학원비 등을 결제해 온 것이 확인됐다. 박수홍 측은 이에 대해 친형 부부에 소명을 요청했으나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이날 방송에서 "형과 형수를 믿었고 가족을 사랑했기 때문에 (문제 발생 후) 처음에는 형님 측과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자 많이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형이 약속한 때에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