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92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만9000명(2.7%) 늘었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지난해 종사자 수가 감소한 기저효과로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종사자수가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직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1618만2000명으로 44만6000명(+2.8%) 늘었고 300인 이상은 306만7000명으로 5만3000명(+1.8%) 증가했다.
2022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사진제공=고용노동부
지난달 기준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의 임금 격차는 200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상용직의 46.8%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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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근로자 임금 내역을 살펴보면 정액급여는 326만3000원으로 3.8%, 초과급여는 21만4000원으로 5.7% 늘었다. 특별급여는 29만3000원으로 8.4% 줄었다. 특별급여는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등에서 특별급여 지급시기가 바뀐 영향을 받았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보험업(638만8000원)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57만2000원) 순이다. 적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95만1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49만6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4월 기준 전체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2.3시간으로 전년동기대비 6.7시간(4.0%) 줄었다. 상용직은 1인당 169시간으로 7시간 줄었고, 임시.일용직은 99.3시간으로 1.2시간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월력상 근로일수에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기 때문에 올해 근로일수가 지난해보다 1일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