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TDF와 ETF 장점 합친 'TDF 액티브 ETF' 상장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6.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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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터 2050까지 3종 동시 상장…낮은 비용·실시간 매매 장점

/사진=삼성자산운용/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타깃데이트펀드)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시리즈 3종을 신규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상품은 △KODEX TDF 2030 액티브 ETF △KODEX TDF 2040 액티브 ETF △KODEX TDF 2050 액티브 ETF 등 3종이다.



KODEX TDF 액티브 ETF는 연금 특화 상품인 TDF에 ETF의 장점인 실시간 매매, 투명한 자산 공개, 저렴한 보수 등을 결합한 상품이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운용되는 자산배분형 펀드다. 주식·채권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따라 운용한다.



KODEX TDF 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과 S&P 글로벌이 공동 개발한 글라이드패스를 적용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 액티브 ETF에 직관적이고 간단하 정률 조정 방식의 글라이드 패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ETF 상품의 운용 전략과 성과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글라이드 패스의 주식 비중은 80%로 시작하고 은퇴 시점(타깃 데이트) 30년 전부터 1.6%포인트(p)씩 감소해 주식 최저 비중은 20%로 유지한다. 실제로 KODEX TDF 2050 액티브 ETF는 지난해부터 주식 비중이 매년 1.6%p씩 감소해 올해 현재 76.8%다.

ETF 포트폴리오에는 과거 10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험 대비 수익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환 오픈형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을 담았다.


KODEX TDF 액티브 ETF는 ETF의 특성상 실시간 매수, 매도가 가능하고 자산 내역 또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되며 총 보수비용이 저렴하다. 또 적격TDF의 요건을 갖춰 퇴직연금 내 100% 투자가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TDF 액티브 ETF는 기존 TDF의 장점에 낮은 비용, 환금성, 투명한 자산 내역 공개 등 ETF의 장점까지 더해진 만큼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특히 S&P 글로벌과 공동 개발한 삼성자산운용만의 직관적인 글라이드 패스를 통해 TDF의 본질인 패시브 전략, 효율성, 투명성을 극대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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