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방송사고' 켈리 교수 아이들 '폭풍성장'…근황 보니?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2.06.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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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갈무리/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갈무리


지난 2017년 BBC와 생방송 화상 인터뷰 도중 아기들이 난입한 방송사고 영상으로 유명해진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의 근황이 전해졌다.

27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켈리 교수 부부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자란 모습이다. 당시 BBC와 켈리 교수 인터뷰에서 노란색 티를 입고 등장해 춤을 추며 걸어오던 딸 예나는 어느덧 10살 초등학생이 됐다.

뒤이어 보행기를 타고 등장한 동생 유섭이는 지금 유치원에 다니는 7살 어린이가 됐다. 아이들은 플루트를 불거나 축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다.



이날 영상에서 켈리 교수는 당시 방송 사고에 대해 "문을 잠그지 않은 건 피곤해서 깜박 한 것"이라며 "절대 조작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고리도 바꿨다"며 "안에서 잠그면 밖에서 절대 안 열린다"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당시 BBC 방송사고 영상은 전 세계에서 3억명이 시청했고, 구글의 '올해를 정리하는 동영상'에도 선정됐다. 또, 미국의 지미 팰런 쇼에서도 이 장면을 패러디하는 등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한편 켈리 교수는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이들 가족의 이야기는 지난 26일에 MBC 예능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을 통해서도 공개가 된 바 있다. 방송에서 아이들은 유창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했다.
지난 2017년 켈리 교수가 BBC와 생방송 화상 인터뷰 하는 도중 아기들이 방에 들어오며 방송사고가 났다. /사진=BBC 유튜브 갈무리지난 2017년 켈리 교수가 BBC와 생방송 화상 인터뷰 하는 도중 아기들이 방에 들어오며 방송사고가 났다. /사진=BBC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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