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지역사회와 대학 상생 토론회 열어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2.06.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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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와 법무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공동 주최하고, 원광대와 지역이민정책개발연구소가 주관한다.

토론회에는 △전북지역대학 총장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전북도청 자치행정국장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외국인 출입국 관리 기관 및 대학 국제교류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전라북도뿐만 아니라 동아대, 영남대, 조선대 등 영호남 지역 대학 국제교류 담당자도 참석해 교류회를 갖고,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이민정책개발연구소 이정우 상임연구위원의 '전라북도, 지역이민정책을 통한 외국 인재 유치 전략'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이어 △지역이민비자 신설 △유학생 비자발급 제한 대응방안 △해외 인재 유치를 통한 지역 성장 동력 확보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자격 허용 확대 △외국인 유학생 대학원 정원조정 및 설치 세부기준 개선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인 원광대 박맹수 총장은 "요즘 지방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며 "신입생 미충원과 재학생 이탈 현상이 지방대학에 집중되면서 대학은 입학자원 확보를 위해 산·학·연 연계 등 대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대학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펼쳐야 한다"며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광대, 지역사회와 대학 상생 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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