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함께 뛰고 있는 하세베 마코토(왼쪽)와 카마다 다이치가 지난 5월 19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펼쳐진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세리머니 행사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일본 매체 더 월드는 27일 "카마다 다이치가 토트넘으로 이적해서는 안 되는 것일까. 토트넘에는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22)와 같은 월드 클래스급 라이벌들이 버티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부쩍 폼이 올랐다. 지난 2021~22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32경기서 4골 3도움을 마크했다. 또 유로파 리그에서는 13경기서 5골 13도움을 기록, 42년 만에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양쪽 측면은 물론, 공격수로도 뛸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주전 경쟁의 어려움 때문이다.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부임한 뒤 토트넘은 EPL 강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카마다 다이치가 이적을 한다면 뛸 자리가 없어 보인다. 3-4-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 쿨루셉스키가 카마다의 포지션 경쟁자들이다. 그들은 드리블이나 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골 결정력도 빼어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 7도움을 올렸다"며 카마다의 토트넘행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영국 매체 HITC는 토트넘과 같은 상위 클럽보다 중위권 클럽이 카마다에게 더 적합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꾸준한 출전을 원한다면 그래야만 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날 것으로 알려진 브렌트포드 FC가 그 중 하나"라면서 "과연 카마다가 원하는 EPL 이적은 현실이 될 것인가.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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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