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목표 따라 그룹 운동 매칭"…버핏서울, 31억원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6.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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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목표 따라 그룹 운동 매칭"…버핏서울, 31억원 투자유치


그룹 운동 플랫폼 버핏서울이 3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버핏서울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76억원이 됐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BA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했고 컴투스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크릿벤처스와 보광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크릿벤처스는 지난 달 결성한 '영프론트원 크릿 메타버스 펀드'를 통해 20억원을 투자했다.



버핏서울은 개인의 운동 취향과 목표에 따라 그룹을 매칭해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트레이너가 입점한 형태의 오프라인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설립해 누적 회원 2만여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서울 내 대형 피트니스 센터 3곳을 인수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버핏서울 측은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핏서울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오프라인 피트니스 센터 지점을 확장하고 온라인 신사업 '스마트 로잉머신'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로잉머신은 게임 콘텐츠를 탑재한 운동 기기로, 집에서도 새로운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종혁 크릿벤처스 이사는 "버핏서울은 시설 사업자와 강사, 고객 등 3자를 연결하는 오프라인 피트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피트니스 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는 비전을 갖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민우 버핏서울 대표는 "버핏서울의 궁극적인 목표는 누구나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피트니스 활동 데이터에 보상 시스템도 적용해 사용자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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