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서귀포시 일대를 돌며 전선 700여m를 훔친 50대가 구속됐다/사진=뉴시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서귀포시에서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인적이 드문 마을의 여러 전봇대에 올라가 도구를 이용해 전선 720m를 잘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한 뒤 지난 21일 제주시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된 A씨가 범행 당시 사용한 물건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