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그' 운영사 글로랑, 쿠팡·와그 출신 강성범 CTO영입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6.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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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그' 운영사 글로랑, 쿠팡·와그 출신 강성범 CTO영입


유아동 재능개발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글로랑이 쿠팡·와그 출신 강성범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강 CTO는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사를 졸업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을 거쳐 쿠팡, 마이리얼트립에서 테크리드를 담당했다. 이후 와그에서 CTO를 역임하며 플랫폼의 개발 책임자로서 상품·서비스 개선을 주도했다.



글로랑은 강 CTO 영입과 함께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고 공격적으로 개발자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프론트엔드, 데이터 엔지니어 등 개발자 규모를 연내 3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강 CTO는 "초등학생 아이 두 명의 아빠로서 형식적인 공교육과 입시 위주 사교육의 한계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갖고 고민하고 있었다"며 "아이의 재능을 진단, 발굴하고 이를 기술로서 극대화하고자 하는 글로랑의 비전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꾸그에서 전방위적으로 쌓이고 있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상호작용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탤런트 테크(Talent Tech)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강 CTO의 합류로 아이들의 성장·발달 피드백 테크역량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게됐다"며 "전세계 아이들의 재미와 흥미에서 비롯되는 재능을 발굴하고 그들이 이 재능을 기반으로 자존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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