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절 크리스티안 에릭센. /AFPBBNews=뉴스1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맨유, 브렌트포드로 좁혀졌던 에릭센의 선택지에 토트넘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토트넘은 이미 이브 비수마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보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말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이 끝나는 에릭센은 그동안 토트넘 복귀설이 자주 언급됐던 선수다. 친정팀인 토트넘에서 워낙 좋은 활약을 펼쳤던 데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과 인터밀란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는 점, 그리고 에릭센이 원하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했기 때문이다.
토트넘 선택지가 사라지면서 에릭센은 맨유와 브렌트포드 가운데 행선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맨유는 최근 새롭게 에릭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팀이고, 브렌트포드는 그가 심장마비 이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할 때 단기계약을 제안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해 준 팀이다.
두 팀 중에선 그래도 맨유가 에릭센의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매체는 "연봉 등 조건은 아무래도 맨유가 더 나은 데다, 유로파리그이긴 하지만 UEFA 대회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며 "맨유와 브렌트포드의 선택지를 두고 맨유를 거절하는 건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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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