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SBS 음악 추리쇼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이하 '판타스틱 패밀리')에는 이세준과 그의 조카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조카는 이세준이 '인간 오작교'라며 "결혼식 축가의 단골 손님"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세준은 "축가만 1500번 넘게 한 것 같다. 지난달에도 14번을 했다"며 "중국, 일본에서도 축가를 불러봤다. 금강산 관광이 가능했던 시절에는 금강산 유람선에서도 축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돈을 받았는데 그게 한 번이 어렵지, 그다음부터 혹시 안 주시나 기대하게 되고 요즘은 주시면 받는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축가 경험으로는 "축가 부르고 나오는데 한 어르신께서 다른 예식홀로 끌고 가서 노래해달라고 했다. 지나가다 듣고 좋으셨나 보다. 뿌리칠 수도 없고 그래서 불렀다. 나오는데 지갑에 있는 돈을 다 주셨다"고 회상했다.